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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마약 자금을 찾기 위한 추적의 시작 <유주얼 서스펙트> 정보 및 줄거리
1990년대 반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스릴러 장르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명작, 바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다. 이 작품은 치밀하게 짜인 시나리오와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 그리고 영화사에 영원히 기록될 파격적인 결말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거대한 충격을 선사했다. 정교한 구성과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흔드는 스토리텔링으로 서스펜스 영화의 정점을 보여준 유주얼 서스펙트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국내외의 다채로운 반응까지 한눈에 살펴본다. 캘리포니아주 산페드로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의문의 대형 폭발 참사가 발생한다. 현장에서는 27명이 사망하고 9100만 달러라는 거액의 마약 자금이 사라진 상태였다. 이 대참사에서 살아남은 단 두 명의 생존자는 전신 중상을 입은 헝가리인 선원과 발을 심하게 저는 약체 범죄자 로저 버벌 킨트뿐이었다. 연방수사국 요원 잭 베어와 수사관 데이브 쿠얀은 유일하게 대화가 가능한 로저 버벌 킨트를 취조실로 불러 사건의 내막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버벌은 보석금을 받고 석방되기 직전의 짧은 시간 동안, 수사관 쿠얀에게 이번 참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과거의 일들을 하나씩 진술하기 시작한다. 사건의 시작은 6개월 전 뉴욕으로 올라간다. 총기 유통 트럭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다섯 명의 범죄자가 경찰에 용의 선상에 올라 끌려오게 된다. 전직 부패 경찰 출신의 딘 키턴, 다혈질적인 범죄자 프레드 펜스터, 날카로운 성격의 마이클 맥매너스, 폭발물 전문가 토드 호크니, 그리고 발을 저는 로저 버벌 킨트가 그들이었다. 비록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지만, 이들은 경찰에 대한 분노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함께 범죄를 저지르기로 모의한다. 다섯 명의 범죄자는 뉴욕 경찰의 비리를 이용한 보석 강도 사건을 성공적으로 성공시키며 거액을 챙긴다. 그러나 장물아비인 붉은 머리 하비와의 거래 과정에서, 그들은 전 세계 범죄 조직들이 이름만 들어도 공포에 떠는 전설적인 범죄의 마왕 카이저 소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카이저 소제의 변호사인 고바야시가 이들 앞에 나타나 충격적인 사실을 통보한다. 다섯 명 모두 과거 자신도 모르게 카이저 소제의 사업에 손해를 입혔으며, 그 대가로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바야시가 제시한 임무는 산페드로 항구에 있는 rival 마약 조직의 선박을 습격하여 9100만 달러 상당의 마약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만약 이 제안을 거절하면 이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까지 모두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어쩔 수 없이 작전에 투입된 다섯 명의 범죄자는 선박을 습격하지만, 배 안에는 마약이 아니라 카이저 소제의 얼굴을 알고 있는 유일한 증인이 타고 있었다. 작전 도중 동료들이 하나씩 잔혹하게 목숨을 잃고, 딘 키턴마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다. 버벌 킨트는 어둠 속에서 숨어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고 진술한다. 진술을 모두 들은 수사관 쿠얀은 죽은 딘 키턴이 바로 범죄의 마왕 카이저 소제였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버벌 킨트를 설득한다. 버벌은 겁에 질린 채 쿠얀의 추론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보석금이 석방되어 경찰서를 유유히 걸어 나간다. 그러나 버벌이 나간 직후, 쿠얀은 취조실 벽면에 붙어 있던 게시판의 수많은 메모와 단어들, 그리고 자신이 사용하던 컵 밑바닥의 브랜드 이름들을 발견한다. 버벌 킨트가 진술했던 모든 인물과 사건의 세부 내용들이 실은 취조실 안의 사물들을 보고 즉석에서 만들어낸 거대한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같은 시간, 병원에 입원해 있던 헝가리인 생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몽타주가 팩스로 송심되는데, 그 몽타주의 얼굴은 다름 아닌 방금 나간 로저 버벌 킨트였다. 경찰서를 벗어난 버벌 킨트는 절뚝거리던 걸음을 점차 정상적으로 바르게 걷기 시작하고, 굳어 있던 손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담배에 불을 붙인다. 곧이어 기다리던 차에 올라타 유유히 사라지며 영화는 전율적인 반전으로 끝을 맺는다.
영화 등장인물
로저 버벌 킨트는 신체장애로 발을 절고 한쪽 손이 굳어 있는 약체 범죄자다. 뛰어난 말솜씨를 가졌으나 범죄 일당 내에서는 비열하고 겁 많은 인물로 취급받는다. 경찰 취조실에서 정교하고 날카로운 거짓말로 수사관을 완벽하게 속여 넘기며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인물이다. 딘 키턴은 전직 부패 경찰 출신의 범죄자다. 과거를 청산하고 연인과 함께 정상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하지만, 과거의 굴레와 경찰의 비협조로 인해 다시 범죄의 길로 들어선다.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려 하지만, 카이저 소제의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마이클 맥매너스는 날카롭고 다혈질적인 저격수이자 범죄자다. 위험한 임무에서도 거침없이 행동하며, 동료인 프레드 펜스터와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거친 외모와 달리 의리가 있으며 사건의 위험성을 직감하면서도 끝까지 작전을 수행한다. 프레드 펜스 터는 마이클 맥매너스의 오랜 파트너이자 범죄자다. 독특한 어투와 말투를 사용하며 팀 내에서 개성 있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카이저 소제의 위협에 가장 먼저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냉혹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토드 호크니는 폭발물 전문가이자 냉소적인 성격을 가진 범죄자다. 매사에 불만이 많고 팀원들과 자주 마찰을 빚지만, 자신의 분야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거액의 돈을 노리고 작전에 참여하지만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다. 데이브 쿠야는버벌 킨트를 취조하는 연방수사국 소속의 완고한 수사관이다. 자신감이 넘치고 집요한 성격으로, 딘 키턴을 사건의 몸통으로 단정 짓고 버벌 킨트를 압박한다. 자신의 지적 우월감에 빠져 진짜 범인을 눈앞에서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다. 카이저 소제는 전설 속의 범죄의 마왕으로,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긴 채 세계 범죄 조직을 지배하는 인물이다. 자신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나 가족까지 잔혹하게 살해하여 존재 자체를 신화로 만들어버린 냉혹하고 천재적인 인물이다.
국내 해외 평가 반응
1995년 국내 개봉 당시 이 영화는 입소문만으로 극장가를 점령한 대표적인 작품이었다. 영화의 핵심 반전이 당시 영화 팬들 사이에서 거대한 화제가 되었으며,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한 관객들의 노력이 대단했다. 서울 단성사를 비롯한 주요 극장에서 장기 상영되며 엄청난 관객을 동원했고, 스릴러 장르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비디오 대여 시장에서도 수많은 영화 팬들이 찾았던 필수 관람작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까지도 반전 영화를 논할 때 항상 첫 손에 꼽히는 작품이다. 이영화는 정말 자기를 안다고 다 죽이는 잔인한 모습에서 소름 돋는 것 같았다. 같이 영화를 본 친구들이 인간이 저런 잔인성도 있구나 하고 말했던 것 같다. 자기 목적을 위해서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의 본성을 보면서 다시 한번 깨우치는 시간도 됐면서 지인들이 또 다른 인간의 내면을 알았다고 하면서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했다. 해외 평단과 관객 반응 역시 치열한 찬사로 가득했다. 시나리오의 정교함과 인물 간의 심리전, 그리고 영화 역사상 가장 완벽한 결말이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천재적인 시나리오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결합하여 스릴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으로 각본상과 남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상업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는 대기록을 남겼다. 이 작품은 약 600만 달러라는 매우 적은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흥행 수익을 올렸다. 북미 지역에서만 약 2334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해외 시장을 합쳐 글로벌 총수익 약 5146만 달러를 기록하며 제작비 대비 8배가 넘는 엄청난 대성공을 거두었다. 1995년 당시의 평균 티켓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해 보면, 북미에서만 약 53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총인원이 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주얼 서스펙트는 영화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지적 유희와 전율을 담아낸 마스터피스다. 정교하게 쌓아 올려진 복선과 명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그리고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을 뒤엎는 카타르시스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