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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썰 웨폰 2(Lethal Weapon 2, 1989)는 1980 시대를 풍미한 버디 액션 영화의 대표작이자,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과 완성도를 보여준 마스터피스다. 리처드 도너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두 형사 콤비의 유쾌하면서도 화끈한 액션을 담아냈다. 1편의 어두운 분위기를 다소 덜어내고 코미디와 화려한 스케일을 대폭 강화하여 버디 액션 장르의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작품 개요 및 제작 배경
1987년 개봉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1편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이다. 전작의 성공 요인이었던 두 주인공의 상극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하는 한편, 신스틸러 캐릭터를 새롭게 투입하여 극의 유머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외교관 특권을 악용하는 범죄 조직에 맞서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려내어 사회적인 비판 메시지와 상업 영화로서의 오락성을 동시에 잡은 대표적인 성공작으로 꼽힌다.
마약밀매 조직을 적발하기위한<리썰 웨폰 2> 정보 및 줄거리
LA 경찰국의 베테랑 형사인 마틴 릭스와 로저 머토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격렬한 추격전 끝에 마약 밀매 조직의 차량을 적발한다. 차량 트렁크 안에서 엄청난 양의 불법 금괴를 발견하지만, 범인들은 현장에서 탈출하고 만다.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강력계에서 벗어나 수사국의 중요 증인을 보호하라는 다소 쉬운 임무를 배정받게 된다. 그들이 보호해야 할 증인은 바로 마약 자금을 세탁해 주던 수다쟁이 회계사 리오 게츠다. 리오 게츠는 쉴 새 없이 투덜거리며 두 형사의 정신을 쏙 빼놓지만, 그가 세탁하던 자금의 주인이 바로 자신들이 추적하던 거대 마약 조직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두 형사는 리오 게츠의 증언을 바탕으로 범죄 현장을 급습하지만, 범인들의 정체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외교관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교관 특권이라는 법적 보호막을盾 삼아 유유히 법망을 빠져나가는 악당 아란 루드와 그의 오른팔 피터 포스테트는 형사들을 비웃으며 압박을 가한다. 심지어 그들은 로저 머 토의 집에 침입하여 가족들을 위협하고, 마틴 릭스를 밀착 감시한다. 이 과정에서 마틴 릭스는 영사관 비서인 리카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만, 이를 눈치챈 범죄 조직에 의해 리카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피터 포스테트는 과거 마틴 릭스의 아내를 죽게 만든 교통사고의 진짜 범인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마틴 릭스를 자극한다. 분노가 극에 달한 마틴 릭스는 이성을 잃고 광기에 휩싸인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그들을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마틴 릭스와 로저 머토는 외교관 특권을 무시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법 집행을 하기로 결심한다. 두 형사는 범죄 조직이 불법 자금과 금괴를 배에 실어 해외로 도피하려는 항구로 향한다. 화려하고 격렬한 총격전과 폭파 장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틴 릭스는 아내와 연인의 복수를 위해 피터 포스테트와 치열한 육탄전을 벌여 그를 처단한다. 그리고 로저 머토는 외교관 신분증을 내밀며 면책 특권을 주장하는 아란 루드에게 총을 발사하며 "외교관 특권은 방금 취소됐다"는 명대사를 날린다. 모든 범죄 소굴을 소탕한 두 형사는 서로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유쾌하게 현장을 떠난다.
https://namu.wiki/w/%EB% A6% AC% EC% 8D% B0%20% EC% 9B% A8% ED% 8F% B0%202 출처(나무위키)
주요 등장인물
마틴 릭스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광기 어린 행동을 일삼던 과거를 극복하고, 동료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다혈질 베테랑 형사다. 여전히 물불 가리지 않는 과감한 액션과 독기 어린 눈빛을 가지고 있지만, 파트너를 만나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모습도 보인다. 이번 편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사관의 비서와 로맨스를 나누기도 하지만, 범죄 조직의 잔혹함 앞에 다시 한번 분노를 폭발시킨다. 로저 머투는 은퇴를 바라보며 가족과의 평화로운 삶을 꿈꾸는 이성적이고 정 많은 형사다. 걸핏하면 사지로 뛰어드는 파트너 때문에 매번 골머리를 썩이고, "나는 이런 일 하기엔 너무 늙었어"라는 입버릇을 달고 산다. 하지만 파트너가 위험에 처하거나 자신의 가족이 위협받을 때는 망설임 없이 권총을 집어 들고 현장에 나서는 든든한 조력자다. 리오 게츠는 수사국과의 거래를 통해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전직 수다쟁이 회계사다. 마약 자금을 세탁해 주던 인물이었으나, 형사들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의 중심에 합류한다.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며 투덜거리는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두 주인공 사이에서 감칠맛 나는 유머를 더해주는 신스틸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다. 아란 루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외교관이자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의 수괴다. 외교관 특권이라는 막강한 법적 면책 특권을 등에 업고 로스앤젤레스 한복판에서 온갖 불법 행위와 살인을 저지른다. 형사들의 추적을 법적 한계로 조롱하며 압박하는 냉혹하고 비열한 악당이다. 피터 포스테트는 아란 루드의 오른팔이자 잔혹한 해결사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냉혈한 범죄자로 형사들과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며 거침없는 폭력을 행사한다. 과거 마틴 릭스의 개인적인 비극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는 인물로, 주인공의 복수심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리카 van den 베르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사관에서 일하는 비서로, 외교관들의 비리와 범죄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정직하게 일하는 인물이다. 사건을 조사하던 마틴 릭스와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조직의 음모에 휘말리며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국내 및 해외 평가 반응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는 80-90년대 비디오테이프 시절부터 대표적인 액션 영화 명작으로 손꼽혀 왔다. 1편이 다소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였다면, 2편은 오락성이 훨씬 강화되어 부담 없이 즐기기에 최고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는 두 주연 배우의 명품 티키타카와 리오 게츠 캐릭터의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가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저도 이영화를 보면서 범죄자들과 싸우는 배우들의 명연기를 보면서 위급한 순간에도 저렇게 유쾌하게 덕담을 하는 모습에 긴장했다, 웃었다를 반복했던 기억이 난다. 영화를 같이 봤던 친구들과 지인들 사이에서 꽤나 재미있는 영화라고 호평했고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했다. 영화 평단 역시 속편 제작의 훌륭한 모범 답안이라고 극찬했다. 전작의 캐릭터 설정을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스케일을 확장하고, 짜임새 있는 액션 연출을 선보였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의 액션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전편을 통틀어 가장 완벽한 balance를 갖춘 최고작으로 꼽히는 경우가 많다. 해외 평가 매체인 로튼 토마토에서 80%가 넘는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며 평론가들의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다. 영화 평론가들은 전작보다 한층 가벼워진 톤과 향상된 위트, 그리고 질릴 틈 없이 터지는 폭파 및 총격 액션 씬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단순한 액션 영화에 그치지 않고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펼치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권을 악당으로 설정한 점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관객들 또한 두 주인공이 보여주는 압도적인 케미스트리에 환호했다. 스티어링 휠 추격전, 화장실 폭탄 해체 장면, 항구에서의 마지막 대결 등 명장면이 즐비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음향 편집상 후보에 오르는 등 기술적인 완성도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글로벌 관객수 및 흥행 성적
이 작품은 1989년 개봉 당시 북미와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그야말로 씹어먹으며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제작비 약 3,000만 달러가 투입되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총수익 2억 2,785만 달러 (한화 약 3,000억 원 이상), 북미 박스오피스 수입 1억 4,725만 달러, 해외 박스오피스 수입 8,060만 달러, 글로벌 추정 관객수전 세계 약 5,000만 명 ~ 5,600만 명 이상 (1989년 당시 북미 평균 티켓값 약 3.97달러 및 해외 관람 비용을 기준으로 산출한 관객 수) 대한민국 관객수서울 극장가 기준 약 25만 명 (당시 단관 극장 개봉 시대 기준으로 엄청난 흥행 성적) 1989년 전체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초대형 대박을 터뜨렸으며, 1편의 흥행 성적을 가볍게 뛰어넘어 리썰 웨폰 프랜차이즈가 세계적인 액션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