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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로써 국가가 준이무를 완수하기 위한 <도니 브래스코> 정보 및 줄거리
마틴 스코세이지의 마피아 명작들과 함께 90년대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범죄 실화 영화 '도니 브래스코'는 조직에 침투한 언더커버(위장 수사) 요원의 심리적 갈등과 비극적인 우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마이크 뉴얼 감독이 연출하고 조셉 D. 피스톤의 자전적 실화 소설 '도니 브래스코: 마피아에서의 내 비밀 생활'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화려함이나 감각적인 폭력보다는 범죄 세계의 치졸하고 팍팍한 일상과 인물 간의 깊은 정서적 교감을 진중하게 담아냈다. 이야기는 1970년대 후반 뉴욕, FBI 요원 조 피스톤이 보석상 출신의 범죄자 '도니 브래스코'라는 신분으로 마피아 조직에 위장 침투하면서 시작된다. 조는 마피아 가문 중 하나인 보난노 패밀리의 하급 행동대원 레프티 루지에로에게 접근한다. 오랜 세월 조직을 위해 일했지만 보스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가난과 뒷전 밀려남에 지쳐있던 삼류 마피아 레프티는, 총명하고 예의 바른 청년 도니를 마음에 들어 하며 그를 자신의 수하이자 친자식처럼 아끼며 조직의 생리를 가르쳐준다. 도니는 레프티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의 더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는 데 성공하고, 조직의 실세로 떠오르는 소니 블랙의 눈에 띄어 더 큰 범죄 공작에 가담하게 된다. 하지만 위장 수사 기간이 몇 달에서 수년으로 길어지면서 조의 삶은 극심하게 흔들린다. 진짜 가족인 아내와 아이들과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매일 밤 범죄자로서 살아가는 동안 신분의 혼란을 겪는다. 무엇보다 자신을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는 레프티에게 인간적인 유대감과 동정심을 느끼며 깊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조직 내부의 권력 다툼과 배신, 그리고 FBI의 수사 압박이 동시에 옥죄어 오면서 도니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마피아 세계의 규율상 자신이 FBI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자신을 조직에 보증하고 이끌어준 레프티는 가차 없이 처형당하게 된다. 조는 수사를 끝내고 복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 때문에 죽게 될 레프티의 목숨을 어떻게든 구하기 위해 갈등한다. 결국 FBI의 강제적인 개입으로 수사는 종료되고, 조 피스톤은 본래의 신분으로 돌아간다. 마피아 조직은 도니가 FBI 요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레프티는 모든 것을 예감한 듯 자신의 집을 나서며 마지막으로 시계와 반지 등 소지품을 서랍에 남겨둔다. "도니가 수사관이었다면, 내가 그에게 가르쳐 준 모든 것이 맞았다는 뜻이지"라는 씁쓸한 남김과 함께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레프티의 모습, 그리고 국가로부터 달랑 500달러의 포상금과 훈장을 받으며 훈장 수여식에서 쓸쓸한 눈빛을 보이는 조의 모습으로 영화는 잔잔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끝을 맺는다.
https://namu.wiki/w/%EB% 8F%84% EB% 8B%88%20% EB% B8% 8C% EB% 9E%98% EC% 8A% A4% EC% BD%94 출처(나무위키)
영화 등장인물
도니 브래스코(조 피스톤)는 사명감 있는 임무 수행과 인간적인 양심 사이에서 처절하게 괴로워하는 위장 수사관이다. 마피아의 세계에 너무 깊이 들어간 나머지 자신의 본래 정체성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며, 레프티를 향한 정과 형사로서의 임무 사이에서 시소 타기를 하는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레프티 루지에로는 수십 년간 마피아에 충성했지만 보상받지 못한 잔뼈 굵은 하급 간부다. 찌들어버린 삶과 누적된 서러움 속에서도 도니만큼은 진심으로 아끼고 가르치며 끝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비열한 범죄자의 면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외로움과 비극적인 순수함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소니 블랙은 계산적이고 야심 찬 마피아의 중간 보스다. 세력 다툼에서 승리해 권력을 잡지만, 도니를 가깝게 둔 탓에 결국 조직의 규율에 의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냉혹한 인물이다.
국내 해외 평가 반응
국내 평가를 보면, 화려한 액션이나 스타일리시한 연출 대신 인물의 심리와 감정선에 집중한 수작으로 꼽힌다. 배우들의 내공 있는 열연과 묵직한 스토리텔링으로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친구들', '대부'와 함께 반드시 봐야 할 90년대 범죄 명작으로 손꼽힌다. 평론가들 역시 위장 수사 장르가 가질 수 있는 정서적 비극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평가한다. 영화를 보면서 자기가 책임도못지면서 괜히 한 사람을 죽이게 만드는 씁쓸함이 밀려왔다. 친구나 지인들도 재미있게 봤다고 하면서 추천할만한 영화라고 했다. 아쉬는 점은 동지라고 생각했으면 끝까지 같이 살아서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해외 평가 또한 매우 높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8%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에 오르며 시나리오의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평론가들은 두 주인공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실화가 주는 씁쓸한 사실감에 찬사를 보냈다. 순 제작비 약 3,5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작품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약 4,1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전 세계 총 박스오피스 매출 약 1억 2,4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제작비의 3.5배가 넘는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전 세계 통합 관객 수치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으나, 1997년 미국 평균 티켓 가격(약 4.59달러) 기준으로 북미에서만 약 91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되며, 글로벌 전체로는 극장에서만 약 2,200만 명에서 2,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개봉 당시 서울 기준 공식 관객수는 89,171명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