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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삶을 위해 런던으로 오는 한 남자 <데이 드라이브 바이 나이트>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데이 드라이브 바이 나이트는 1939년 제작된 영국의 대표적인 프레 누아르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아서 우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임스 커티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1930년대 당시 영국 사회의 어두운 그늘과 범죄의 온상이었던 런던의 빈민가, 그리고 트럭 운전사들이 넘나들던 어두운 밤거리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내어 영국 리얼리즘 범죄 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1930년대 후반 영국의 하층민 삶과 범죄 생태계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당시 영국 영화계는 우아하고 세련된 상류층 위주의 미스터리나 로맨스가 주를 이루었으나, 이 영화는 런던의 어두운 뒷골목과 야간 트럭 운전사들의 거친 삶을 조명하며 강렬한 프레 누아르 스타일을 구축했다. 특히 어두운 조명 활용과 음산한 분위기 연출은 이후 등장할 필름 누아르 장르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전과자인 쇼티 매튜스는 형기를 마치고 교도소 문을 나선다. 새 삶을 살겠다는 희망을 안고 런던으로 돌아오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냉대한 사회적 시선과 빈곤뿐이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쇼티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옛 연인의 집을 찾아간 다. 하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 연인은 이미 실크 스타킹으로 목이 눌려 살해당한 상태였다. 당황한 쇼티는 시신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지는데, 하필 그 순간 현장을 목격한 이웃들과 경찰에 의해 범인으로 오해받을 상황에 처한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진범으로 몰릴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한 쇼티는 현장에서 달아나 도망자 신세가 된다. 진짜 범인은 겉으로는 지적이고 평범해 보이는 월터 후버라는 인물이었다. 후버는 심각한 정신적 결함을 지닌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런던 일대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연쇄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다. 후버는 자신의 범행 현장에 나타난 쇼티에게 자연스럽게 혐의가 뒤집어씌워진 것을 알고 은밀히 그를 이용하여 자신의 죄를 완벽히 숨기려 한다. 경찰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런던의 야간 트럭 운전사들과 빈민가 사이로 숨어든 쇼티는 우연히 몰리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몰리는 처음에 쇼티를 경계하지만, 그의 진실된 모습과 사건의 전말을 듣고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 두 사람은 진짜 살인범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직접 런던의 어두운 밤거리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쇼티와 몰리는 살인 사건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작은 단서들을 추적하던 중, 월터 후버의 이상 행동과 그가 사건들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후버 역시 자신을 추적해 오는 쇼티와 몰리의 존재를 감지하고, 몰리마저 자신의 다음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음흉한 함정을 판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쇼티는 몰리를 구하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후버의 은신처로 향한다. 숨 막히는 추격전과 대치 끝에 후버의 광기 어린 실체가 드러나고, 경찰 역시 현장에 도착하면서 사건의 진실이 판가름 나게 된다. 쇼티는 마침내 누명을 벗고 자유의 몸이 되며, 영화는 1930년대 런던 밤거리의 씁쓸한 여운을 남긴 채 막을 내린다.

영화 등장인물

쇼티 매튜스는주인공 쇼티 매튜스는 감옥에서 막 출소한 전과자다. 바르게 살아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번번이 직업을 구하는 데 실패한다. 옛 연인을 찾아갔다가 그녀가 연쇄 살인범에게 목숨을 잃는 현장을 목격하고, 상황 악화로 인해 되려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과 진짜 범인을 피해 런던 밤거리를 헤매는 비운의 인물이다. 월터 후 버는 영화의 핵심 인물이자 기괴하고 섬뜩한 존재감을 내뿜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지적인 인상을 풍기지만, 실제로는 런던 일대에서 여성들을 노리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이다. 실크 스타킹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목 졸라 살해하는 잔혹함을 지니고 있으며, 쇼티 매튜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자신은 법망을 유유히 빠져나가려 한다. 몰리는 쇼티가 도망자 신세가 되었을 때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런던의 어두운 밤거리와 관련된 삶을 살고 있지만, 쇼티의 진심과 억울함을 알아보고 그를 돕기로 결심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쇼티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를 함께 찾으러 다니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여준다.

밀러 반장은 사건을 담당하는 런던 경찰청의 형사다. 정황 증거만을 바탕으로 쇼티 매튜스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그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당대 법집행 기관의 전형적인 한계와 보수적인 시각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국내 해외 평가 반응

영화 데이 드라이브 바이 나이트는 1939년에 제작 및 개봉된 고전 영화로, 현대 영화 산업과 같은 정확한 전 세계 통합 입선 관객수 집계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1930년대 당시는 관객수보다는 총 티켓 매출액을 중심으로 영화의 성패를 기록하던 시기였다.

영국 현지 개봉 당시 이 영화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당시 영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사실적인 어둠과 사회적 하층민의 삶을 날카롭게 포착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국 영화 협회 및 당시 극장 배급 기록에 따르면, 이 작품은 런던을 비롯한 영국 전역의 지역 극장에서 장기 상영되며 상당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는 대규모 상업적 배급보다는 아트하우스 및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개되었다. 관객수 수치로 환산할 수는 없으나, 당대 영국의 B급 범죄 스릴러 영화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아 배급사 수익을 크게 끌어올린 효자 종목으로 기록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1930년대 개봉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부 해외 영화가 제한적으로 수입되었으나 이 작품의 정식 수입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광복 이후에도 극장 정식 개봉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훗날 클래식 영화 채널, 시네마테크, DVD 및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 공식 수입 관객수는 0명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영화 연구가들과 고전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1930년대 영국 누아르의 숨은 수작으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