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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외 영화 리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줄거리 결말, 타노스가 이긴 날

빌리언 2026. 10. 15. 18:00

목차


    사진 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웅이 지는 영화, 그것도 악당이 웃으며 끝나는 히어로 영화를 상상해 보셨나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지막 장면에서 극장 안을 완전한 침묵에 빠뜨렸던 영화예요. 국내에서 1,121만 명이 숨죽이며 본 이 영화의 줄거리와 충격적인 결말을 차근차근 짚어 볼게요.

     

    1. 여섯 개의 돌을 노리는 타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정보 및 줄거리

    개봉 2018년 4월 25일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역),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조슈 브롤린(타노스 역),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역), 톰 홀랜드(피터 파커 역), 조 샐다나(가모라 역)
    러닝타임 149분 (12세 이상 관람가)
    누적 관객 약 1,121만 명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18년 4월 25일 국내 개봉한 마블 영화로, 루소 형제 감독이 연출했어요. 10년 동안 이어진 마블 영화 이야기가 하나로 모이는 작품으로, 국내에서 약 1,121만 명이 관람하며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어요.

     

    우주에는 각각 공간, 마음, 현실, 힘, 시간, 영혼을 다루는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있어요. 이 돌을 모두 손에 넣으면 손가락 한 번으로 우주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죠. 거대한 악당 타노스는 바로 이 돌들을 모으기 위해 우주를 누비기 시작해요.

     

    타노스의 목표는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는 거예요. 우주에 생명이 너무 많아 자원이 부족해졌으니, 절반을 없애야 나머지가 살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이에요. 그는 이것이 우주를 위한 일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이를 막기 위해 지구의 어벤져스, 우주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와칸다의 전사들까지 모든 영웅이 흩어진 채로 싸우게 돼요. 시빌 워 이후 갈라졌던 영웅들이 다시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 첫 장면부터 긴장감이 엄청났어요.

     

    영화는 여러 무대를 바쁘게 오가요. 우주 한가운데에서 벌어지는 전투, 뉴욕 도심에서의 습격, 그리고 와칸다 들판의 대규모 전쟁까지, 장면마다 다른 영웅 조합이 등장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서로 처음 만나는 영웅들이 투닥거리는 장면은 진지한 이야기 속에서 웃음을 주는 쉼표 역할을 해요. 특히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처음 만나는 장면은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어요.

     

    2. 타노스와 영웅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장인물

    타노스(조슈 브롤린)는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이라 불릴 만큼 비중이 큰 악당이에요. 거대한 힘을 가졌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가장 사랑하는 것까지 희생하는 비극적인 인물로 그려져요. 조슈 브롤린 배우의 묵직한 연기가 컴퓨터 그래픽 너머로도 고스란히 전해져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와 함께 타노스의 고향 행성까지 날아가 맞서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타노스를 물리칠 새로운 무기를 찾아 우주를 떠돌아요.

     

    가모라(조 샐다나)는 타노스의 양딸로, 영혼의 돌이 있는 곳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에요. 그녀와 타노스의 관계가 이 영화의 가장 슬픈 이야기를 만들어요.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도 와칸다에서 마지막 전투를 벌여요.

     

    비전(폴 베타니)과 완다(엘리자베스 올슨)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요. 비전의 이마에 박힌 마음의 돌이 타노스의 마지막 목표가 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큰 시련을 맞게 돼요.

     

    이 영화는 영웅들보다 오히려 악당 타노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에서 특별해요. 그가 돌을 하나씩 모을 때마다 무엇을 잃는지 보여 주기 때문에, 관객은 악당의 여정을 따라가면서도 묘한 감정을 느끼게 돼요. 그래서 이 영화는 영웅 영화이면서 동시에 악당의 성장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해요.

     

    3. 10년의 결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제작 이야기

    이 영화는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 영화 10년의 이야기를 하나로 모은 작품이에요. 그동안 각자의 영화에서 활약하던 수십 명의 영웅이 한 영화에 모인다는 것만으로 전 세계 팬들이 들썩였어요. 그동안 쌓아 온 이야기가 한꺼번에 맞물리는 순간의 짜릿함은 오랜 팬일수록 더 크게 느껴져요.

     

    촬영은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미국 애틀랜타 스튜디오에서 이뤄졌고, 다음 편인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연이어 촬영됐어요.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맥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첫 할리우드 영화로, 큰 화면에서 볼 때 그 진가가 드러나요.

     

    제작비는 약 3억 2,500만 달러 이상으로, 역대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간 영화 중 하나예요. 전 세계에서 약 20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20억 달러를 넘겼어요.

     

    제작진은 결말을 지키기 위해 배우들에게도 전체 대본을 주지 않았다고 해요. 배우들은 자기 장면만 담긴 대본을 받고 촬영했고, 몇몇 배우는 가짜 장면까지 찍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그만큼 이 영화의 결말은 철저한 비밀이었어요.

     

    영화 속 우주의 풍경도 볼거리예요. 별이 부서진 듯한 타노스의 고향 행성, 신비로운 보르미르 행성, 거대한 별을 이용하는 대장간 같은 공간들이 화면을 가득 채워요. 마블 영화 가운데서도 손에 꼽을 만큼 규모가 큰 장면들이라, 큰 화면에서 볼수록 압도감이 커져요.

     

    4. 손가락 튕김의 충격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결말 (스포 주의)

    여기서부터는 결말 내용이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은 건너뛰어 주세요. 타노스는 영혼의 돌을 얻기 위해 가모라를 데리고 보르미르 행성에 가요. 그곳의 돌은 가장 사랑하는 것을 희생해야만 얻을 수 있었고, 타노스는 눈물을 흘리며 가모라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요. 악당이 흘린 눈물이라 더 섬뜩하고 슬펐어요.

     

    와칸다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완다는 눈물을 삼키며 사랑하는 비전의 마음의 돌을 직접 파괴해요. 하지만 타노스는 시간의 돌로 시간을 되돌려 비전을 다시 살린 뒤, 그의 이마에서 돌을 뽑아내 버려요.

     

    그 순간 토르가 새 무기로 타노스의 가슴을 찌르지만, 타노스는 "머리를 노렸어야지"라는 말과 함께 손가락을 튕겨요. 그러자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먼지처럼 사라지기 시작해요. 버키, 블랙 팬서, 그루트, 완다,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가기 싫어요"라며 토니의 품에서 사라지는 스파이더맨까지요.

     

    마지막 장면에서 타노스는 먼 행성의 오두막에서 해가 뜨는 풍경을 바라보며 만족스럽게 미소 지어요. 쿠키 영상에서는 닉 퓨리가 사라지기 직전 누군가에게 비상 신호를 보내며 다음 편을 예고해요. 엔딩 자막이 올라가는 동안 극장 안에 아무도 말이 없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어요.

     

    결말이 특별한 이유는 영웅들이 최선을 다했는데도 졌다는 점이에요. 누구도 실수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모두가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다 결국 모든 걸 잃었어요. 그래서 이 결말은 슬프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힘을 가졌어요.

     

    5. 슈퍼히어로 최초 20억 달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국내 해외 반응

    국내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어요. 개봉 첫 주말부터 흥행 기록을 새로 쓰며 빠르게 관객을 모았고, 약 1,121만 명이 극장을 찾았어요. 영화를 본 관객들끼리 결말 이야기를 피하려고 조심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어요. 특히 마블 영화를 함께 보며 자라 온 젊은 관객들의 열기가 대단했어요.

     

    관객들은 히어로가 지는 결말에 큰 충격을 받았어요. "이렇게 끝나도 되느냐", "다음 편을 1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스파이더맨이 사라지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도 많았어요. 극장 밖에서 친구끼리 결말을 두고 한참을 이야기 나눴다는 후기도 많았어요.

     

    해외에서도 반응은 뜨거웠어요.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전 세계 흥행 20억 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어요. 평론가들은 악당 타노스를 입체적으로 그려 낸 점을 높이 평가했어요. 히어로 영화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작품으로 꼽혀요.

     

    반면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마블 팬들에게는 10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영화라는 평가가 압도적이었어요.

     

    영화가 끝난 뒤 인터넷에는 "누가 살아남았을까", "다음 편에서 어떻게 되돌릴까"를 두고 수많은 예측 글이 쏟아졌어요. 1년 동안 전 세계 팬들이 같은 질문을 붙잡고 다음 편을 기다린 건,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현상이었어요.

     

    6. 빌리언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총평 & 별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히어로 영화의 공식을 완전히 뒤집은 작품이에요. 영웅이 이기는 이야기에 익숙했던 관객에게, 악당이 승리하고 끝나는 결말은 그 자체로 큰 충격이었어요. 극장을 나서며 한동안 아무 말도 못 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 다시 봐도 마지막 10분의 긴장감은 그대로예요.

     

    무엇보다 타노스라는 악당이 오래 남아요. 그는 단순히 나쁜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믿음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인물이었어요. 그래서 그가 가모라를 희생하는 장면은 악당의 이야기인데도 묘하게 가슴이 아팠어요. 악당에게 이렇게 마음이 쓰인 건 처음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이 영화만 봐서는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반드시 다음 편인 엔드게임까지 이어서 봐야 진짜 결말을 만날 수 있어요. 그래서 두 편을 이어서 보시는 걸 추천해요. 반대로 생각하면 이 영화는 엔드게임이라는 거대한 결말을 위한 완벽한 준비 운동이기도 해요.

     

    여러분은 사라진 영웅 가운데 누구의 장면이 가장 슬프셨나요? 저는 "가기 싫어요"라던 스파이더맨이었어요. 댓글로 여러분의 장면을 들려주세요. 아직 안 보셨다면 꼭 엔드게임과 함께 준비해 두고 보세요. 함께 이야기 나눠요.

     

    ⭐ 빌리언의 별점: ★★★★☆ (4.0 / 5)

     

    💬 빌리언 한줄평: 악당이 웃으며 끝나는 히어로 영화, 그 침묵의 엔딩은 지금도 잊히지 않아요.

     

    📚 참고 자료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 마블 공식 누리집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위키백과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